제목 그대로 가볍게 스타크래프트 인물에 관한 평가를 해보f려고 다. 평가 기준은 간단하게 누가 착하진, 나쁜지, 유능한지, 무능한지 그런게 아니라 개인적으로 더 호감인 순이며 S~F까지 나누었다. 그러므로 이 인물 평가는 딱히 객관적이지도, 공신력이 있지도 않다는 것을 알린다. 참고로 S~F의 기준은 이하와 같고 밑에부터는 편하게 말하겠다.
S: GOAT 테란에는 없네요.
A: 꽤 호감이 가는 캐릭터
B: 적당히 호감 가는 캐릭터
C: 그저그런 캐릭터
D: 좀 별로인 캐릭터
F: JOAT 여긴 다행히 없네요
짐 레이너: A, 전형적인 인싸형 호감 주인공. 인간관계도 넓고 능력도 뛰어나고 그리고 리더십도 특출남. 근데 언제든지는 좀 그랬다.
아크튜러스 멩스크: A, 권모술수가 뭔지 보여주는 간웅. 천하가 날 배신할 바에는 내가 천하를 배신하겠다는 말이 뭔지 잘 보여준다. 삼국 시대에 태어났으면 영웅으로 죽지 않았을까? 하지만 자신의 업보에 잡혀먹혀 죽어버리는 데 솔직히 시원했다.
에드먼드 듀크: D+, 솔직히 듀크는 진짜 사회생활하면서 마주치는 강약약강의 꼰대 같음. 그래서 좀 별로다. 그런데 마지막에는 당당하게 죽는 게 그래도 인상깊긴 했다.
제라드 듀갈: C, 개인적으로 UED를 좋아하지만 듀갈은 솔직히 캐릭터가 밋밋하긴 하다. 약간 존재감이 떨어지는 느낌? 솔직히 마지막 유언 아니었다면 더 내려쳤을 가능성도 있다. 그래도 유언은 인상깊으니까.
타이커스 핀들레이: A+, 호감 그 자체, 성격도 상남자스럽고 마지막에 친구를 위해 희생하는 모습까지 너무 감동적이다. 친구를 사귈거면 타이커스 같은 친구를 사귀어야 되지 않을까?
맷 호너: B, 레이너 특공대 안에서는 단독으로는 캐릭터가 밋밋하다. 그런데 미라 한이랑 케미가 꿀잼이다. 그래서 적당히 호감이다.
로리 스완: A, 사실 스토리 중에서는 시체매로 드립치는 거 말고는 기억이 안 나긴 한다. 그런데 협동전에서 스완으로 메카닉 굴리는 게 그렇게나 재밌더라. 헤라클레스로 탱료선 놀이하는 게 너무 재밌다.
이곤 스텟먼: C, 얘는 딱 스완이란 반대 사례. 협동전에서 테라진 캐라고 징징거리는 게 꼴보기 싫기도 하고 협동전 도중 스텟먼이 매칭으로 골리면 그놈의 이곤위성 때문에 렉걸린다. 아오 스텟먼시치.
가브리엘 토시: B, 타이커스와 같은 부류, 둘 다 멋있고 의리있는 캐릭터다. 그런데 얘는 정사 기준으로 죽지도 않았는데 그 이후에 거의 안 나오더라. 이런 비중 부족이 좀 아쉽다.
노바 테라: D, 솔직히 밀어주는 거 치고는 별로다. 약간 자치령의 개 느낌? 밀어주는 외모도 히오스 시절 이후로는 영 아니다.
도니 버밀리언: A, 제임스 레이너 당신에게 양심도 없습니까라는 불후의 명대사를 남긴 장본인. 이 명대사만으로도 충분히 호감이다.
발레리안 멩스크: B, 우주 안두인 그 자체, 근데 안두인과 다르게 카드 도둑질을 하지는 않는다. 그래서 임팩트는 좀 부족했다. 그래도 멩스크 아들답지 않게 인성이 곧바르고 배신도 안 해서 놀랍다. 나는 얘 군심 쯤에는 배신할 줄 알았는데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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