제목 그대로 가볍게 스타크래프트 인물에 관한 평가를 해보련다. 평가 기준은 간단하게 누가 착하진, 나쁜지, 유능한지, 무능한지 그런게 아니라 개인적으로 더 호감인 순이며 S~F까지 나누었다. 그러므로 이 인물 평가는 딱히 객관적이지도, 공신력이 있지도 않다는 것을 알린다. 참고로 S~F의 기준은 이하와 같고 아래부터는 편하게 말하겠다. 참고로 필자는 플토빠임을 미리 알리고 시작한다.
S: GOAT
A: 꽤 호감이 가는 캐릭터
B: 적당히 호감 가는 캐릭터
C: 그저그런 캐릭터
D: 좀 별로인 캐릭터
F: JOAT
아르타니스: B+, 솔직히 원판은 많이 밋밋하다. 정의로운 열혈계 주인공인데 뭔가 느낌이 없다. 근데 용기병 성애자 아르타니스 밈이 너무 재밌다. 그래서 평균 이상은 하는 느낌.
제라툴: S+, 그저 GOAT. 모두의 음해에도 불구하고 우주를 구하기 위해 살신성인하시다가 끝내 돌아가신 위대한 프로토스 대영웅 제라툴님. 평생 잊지 않겠습니다. 영화관에 빈 자리가 보이면 당신이 앉아있다고 생각하겠읍니다.
태사다르: S, 악랄하고 극악무도한 초월체를 죽인 대영웅, 마찬가지로 기억하겠읍니다.
알다리스: B+, 전형적인 꼰대 + 높으신 분. 그러나 후반으로 갈수록 진가를 보여준다. 비록 성급한 반란의 실패로 결국 일찍 죽었지만 그의 진심만큼은 인정해야 한다.
피닉스: A, 레이너랑 친구로 정말 든든하고 유쾌한 면도 있었어 좋았다. 근데 너무 안타깝게 죽었다. 케리건 이 나쁜 자식. 이러지마!
라자갈: B, 솔직히 케리건이 라자갈한테 한 짓은 피닉스 죽은 것보다 더 끔찍하다고 생각한다. 아니 자기 스승을 자기 손으로 죽이게 해놓고 티배깅하는 모습은 정말 평생 케리건을 증오하게 된 계기가 되었다. 근데 그것과 별개로 딱히 라자갈이 그렇게까지 호감은 아님. 비중이 많은 것도 아니고. 그래서 요 정도.
셀렌디스: F, 제라툴을 모욕했다.
우룬, 모한다르: C, 자날 프로토스 미션에서 멋있게 나왔다. 근데 그게 전부다. 얘네 전부 소설에서 죽었다더라. 그런 왜 나온걸까?
로하나: C, 솔직히 아몬 전화기 생활 버틴 거 보면 정신력은 인정하는데 좀 꼰대같긴 하다. 특히 테란보고 입으로 대화한다면서 놀라는 모습은 입 보유자로서 좀 그랬다.
카락스: B, 그냥 전형적인 호감 공돌이상.
탈란다르: A, 서사 자체는 뻔하지만 피닉스 인격이라는 것부터 호감이다. 그리고 성능도 좋다. 피닉스 투하하면 적이 사라져있다.
알라라크: A+, 블리자드가 공허의 유산에서 가장 잘 만든 캐릭터. 캐릭터성도 호감이고 디자인도 독특하면서 인상깊다. 성능도 스킬 한 번 쓰더니 적들이 삭제된다. 플레이어 전용 샌드백이었던 탈다림의 이미지를 바꾼 1등공신.
보라준: C, 얘는 왠지 비중이 없는 느낌이다. 그나마 사쿠라스에서 비중 가져갔어야 했는데 거기는 아르타니스가 행성 해체쇼하면서 멋있는 장면 다 가져갔다.
확실히 프로토스가 진짜 호감이다. 뭐, 예외도 있지만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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