0. 지금으로부터 약 20년 전, Fate/stay night가 출시되었다. 그리고 많은 사람들이 이 게임을 재밌게 했다. 그중 일부는 이 게임이 너무 재밌던 나머지 앞으로도 길이 남을 명언을 남겼다.페이트는 문학이다. 이 말을 처음 들었을 때 이 게임이 얼마나 대단하기에 이런 소리가 나오는지 궁금했다. 그리고 마침 크리스마스 시즌에 Fate/stay night의 리마스터 버전의 한국어 패치가 공개되었고 세일도 하는 김에 한 번 해보기로 결정했다. 과연 페이트는 문학인지 검증해 보면서 말이다. 1. Fate/stay night(이하 페스나)의 줄거리는 간단하다. 주인공인 에미야 시로가 어쩌다가 서번트인 세이버를 뽑아 성배전쟁에 참여하게 되었고 에미야 시로는 승리를 위해 성배전쟁에 참여한다는 이야기다. ..